여수에서 만나는 예술의 숨결, ‘빛과 소금 갤러리’와 앙상블 살엣루쳄의 특별한 밤
전남 여수 웅천, 바다 내음과 바람이 스치는 그곳에 사람들의 감성과 시간을 멈추게 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빛과 소금 갤러리’. 2024년 6월 개관 이후 이곳은 단순한 전시공간이 아닌, 예술과 삶을 잇는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5년 6월 19일, 이 특별한 공간에서 클래식 앙상블 ‘살엣루쳄(Sal et Lucem)’의 다섯 번째 정기공연이 열렸습니다. 공연의 제목은 “Shall We Dance?” – 음악이 춤을 유혹하고, 관객은 감성에 발을 맡긴 밤이었습니다. 그곳에서 하루의 필요를 풀었습니다.
🎨 빛과 소금 갤러리, 왜 만들어졌을까?
빛과 소금 갤러리는 여수 지역 예술가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빛과 소금'이라는 이름처럼, 예술이 세상에 빛을 비추고 소금처럼 맛을 더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이곳은 비영리 문화 공간으로서, 상업적 압박 없이 진정성 있는 예술 활동을 지향합니다.
설립자와 운영진은 "예술은 삶과 멀리 있지 않다"는 철학을 공유하며, 누구나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갤러리를 열었습니다. 갤러리는 정기적인 기획 전시, 작가 초대전뿐 아니라 지역 음악가들의 공연, 시 낭송회, 예술 강연 등을 통해 여수를 ‘살아 있는 예술 도시’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 앙상블 살엣루쳄, ‘빛과 소금’이 전하는 클래식
앙상블 ‘살엣루쳄(Sal et Lucem)’은 그 이름 그대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자’는 뜻을 담은 클래식 연주 단체입니다. 단원 모두가 전문 연주자이자 교육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음악을 통해 치유와 따뜻함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번 6월 19일 공연은 그들의 다섯 번째 정기 무대. 주제는 “Shall We Dance?” – 무거운 클래식이 아닌, 경쾌하고 서정적인 곡들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습니다. 탄탄한 연주력과 섬세한 해석으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았으며, 특히 갤러리 전시장 내 공간에서 열린 이 공연은 마치 ‘그림 속에 음악이 흐르는 듯한’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 공연 구성 및 하이라이트
- 일시: 2025년 6월 19일(목) 오후 7시
- 장소: 여수 웅천 ‘빛과 소금 갤러리’
- 주제: Shall We Dance?
- 입장료: 무료 (누구나 관람 가능)
이번 공연은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평소 음악회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에게도 열린 무대였습니다. 자유로운 좌석 배치, 친근한 곡 해설, 작곡가에 대한 짧은 이야기들까지. 관객은 마치 연주자와 한 공간에 존재하는 듯한 공감의 울림을 경험했습니다.
특히, 바이올린, 플루트와 첼로, 피아노가 어우러진 구성은 각 악기의 매력을 고스란히 살려냈고, 관객들은 마지막 앵콜 곡이 끝날 때까지 한곡 한곡을 함께 하면서 큰 박수로 감사를 전하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음악이 두 곡이 끝난 때에 어린 여자 아이 하나가 "아빠~ 아빠 잘 한다 " 하면서 바이올린 연주자에게 달려와서 안겼고 그 뒤를 이어 더 작은 남자아이 하나가 "아~빠~"하면서 여자 아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아이를 데리러 나온 엄마까지~~ 열린 연주회 장에서 볼 수 있는 어여쁜 그림이었습니다.
🧡 지역 예술 생태계를 위한 실천
빛과 소금 갤러리와 살엣루쳄의 협업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섭니다. 여수라는 도시에 예술의 숨결을 불어넣고, 일상 속에서 예술을 자연스럽게 만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작은 혁명입니다.
예술을 즐기는 사람, 만드는 사람, 전달하는 사람. 이 셋이 서로 교류하며 함께 성장하는 곳, 그것이 바로 ‘빛과 소금 갤러리’의 비전입니다.
✨ 마치며
빛과 소금 갤러리는 연주회가 열리는 공간이지만 이름 그대로 전시회가 있는 곳입니다. 지금은 최 원 작가님의 궤적전을 하고 있습니다. 아담한 공간에서의 작은 여유는 마음을 새롭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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