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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이 전하는 6월의 선물, ‘국악의 날’ 그리고 특별한 공연들

에이스도나 2025. 6. 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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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이 전하는 6월의 선물, ‘국악의 날’ 그리고 특별한 공연들

국악이 중심이 되는 특별한 6월, 여러분은 준비되셨나요?

국립국악원이 올해부터 **6월 5일을 ‘국악의 날’**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공연을 6월 한 달간 전국에서 선보입니다. 전통의 깊이와 현대의 감각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서울뿐 아니라 남원, 진도, 부산의 국립국악원에서도 열려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전할 예정입니다. 

 

✏️경복궁 근정전에서 펼쳐지는 ‘세종조 회례연’

먼저, 6월 7일(금)~8일(토) 양일간, 경복궁 근정전에서는 조선 세종 시대의 궁중연향을 재현한 **‘세종조 회례연’**이 열립니다. 왕실의 품격과 격조 높은 정재(궁중무용), 정악(궁중음악)을 직접 눈앞에서 마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죠. 고궁의 풍경과 국악의 조화는 그 자체로 한국적인 감동을 선사할 겁니다.

 

✏️‘명인, 시대를 잇다’ – 풍류사랑방에서 만나는 세 시대의 예술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내 풍류사랑방에서는 6월 10일(월)~12일(수), 각기 다른 주제로 꾸며진 기획공연 **‘명인, 시대를 잇다’**가 펼쳐집니다.

  • 6월 10일 – ‘풍요의 시대’
  • 6월 11일 – ‘평화의 시대’
  • 6월 12일 – ‘열망의 시대’

정악과 민속악을 대표하는 명인들, 그리고 전통춤의 명무들이 시대의 정서를 음악과 춤으로 풀어내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시간을 만들어냅니다. 매 공연마다 색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구성이라 국악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한 번쯤 경험해 볼 만합니다.

 

✏️우면당의 새로운 시도, 창작국악 ‘시대를 울리다’

같은 기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는 우리 시대의 이야기를 새로운 형식으로 풀어내는 창작국악 무대 **‘시대를 울리다’**가 펼쳐집니다.
국내 최초 및 지역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은 물론, 새롭게 창단된 신생 국악관현악단들이 함께하며 국악의 미래를 열어갈 무대를 선보입니다.
전통과 현대가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번 공연은, 국악의 확장 가능성과 실험정신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서울 외 지역에서도 풍성한 공연이 가득

서울 본원 외에도, 국립국악원 산하 각 지역 국악원에서도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집니다.

  •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 진도 국립남도국악원
  • 부산 국립부산국악원

각 지역의 특색 있는 국악 콘텐츠와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어, 전국 어디에서나 국악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국악, 지금 이 순간을 함께하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국악의 날’.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국악을 통해 시대를 되새기고, 현재의 감성을 담아내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전통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이어지고 진화하는 것.
6월, 국립국악원이 들려주는 우리 소리와 춤에 귀 기울이며 그 흐름을 함께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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